일본온천여행
누쿠모리노 야도 후루카와
Jozankei Ryokan Nukumorino Yado Furukawa
쌀쌀해지는 날씨에 절로 온천에 몸을 녹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겨울이 다가오면서 일본 온천 여행을 생각하고 계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끼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료칸을 추천하고 싶은데요.
그 중 삿포로의 유명 온천 마을인 조잔케이에 위치한 <누쿠모리노 야도 후루카와>를 소개 해드립니다.
누쿠모리노 야도 후루카와 료칸은 삿포로 시내에서 약 1시간 가량 떨어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홋카이도의 유명한 온천 마을인 노보리베츠보다 훨씬 가까워 노보리베츠가 멀어서 가기 부담스러운 분들은 삿포로 근교에 위치한 조잔케이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게다가 누쿠모리노 야도 후루카와 료칸은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예약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숙소 일정을 잡으셨다면 서둘러 예약을 하시길 바랍니다. 혹시 예약을 못 했더라도 조잔케이로 가는 교통수단이 편하기 때문에 큰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일반버스 or 갓파라이너)
[셔틀버스]
(조잔케이행) 삿포로 TV 타워 건너 편 – 14시 30분 출발
(삿포로행) 료칸입구 – 10시 출발
버스에 내려 료칸으로 들어가시면 스텝들이 친절하게 맞이합니다. 체크인 수속을 기다리는 동안 라운지에서 여유롭게 기다리는 것도 여행의 묘미죠.
1층 라운지에 들어서면 산장을 본떠 만든듯한 인테리어와 따뜻한 난로가 추위에 얼어붙은 몸을 녹여줍니다. 이와함께 투숙객을 위한 다양한 차 종류, 커피와 다과제공 서비스가 기다림을 지루하지 않게 만들어 줍니다.
매일 아침 6시엔 웅장한 스피커에서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와 기분 좋은 아침을 맞이하도록 돕습니다.
1층 로비 라운지 이외에도 다양한 라운지가 있습니다. 료칸 뒤편으로 가면 나오는 나이트 라운지는 뱅쇼와 소프트 드링크, 군고구마 등의 음료와 간식거리가 구비 되어있으며, 조잔케이의 예쁜 밤하늘과 밤의 숲에 둘러싸여서 느긋하게 족욕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7층 특별관을 예약한 투숙객에 한해 전용 라운지도 이용할 수 있는데요. 바깥 풍경이 훤히 보이는 큰 통창으로 바라본 삿포로의 설경은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해줍니다. 또한 해당 라운지는 삿포로 생맥주 각종 위스키와 와인이 구비되어 있어요. 특별관에 머무는 만큼 그에 걸맞는 대우를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요.
특별관 라운지 밖으로는 야외 테라스가 있으며 족욕탕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머무는 사람이 많지 않은 만큼 프라이빗한 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해당 료칸의 객실은 일본 전통 다다미 형식으로 구성된 <누쿠모리>와 서양의 모던함과 일본의 전통을 조화롭게 섞은 <후루사토>가 있습니다. 후루사토관을 이용하더라도 저녁을 먹은 후엔 식탁을 치우고 다다미에 이부자리를 깔아줘서 전통방식을 느껴보고 싶은 분들은 선택해 취침하시면 되겠습니다.
본 료칸에 머무는 가장 중요한 이유를 빼먹어선 안 되겠죠. 바로 대욕장 입니다. <누쿠모리노 야도 후루카와> 료칸의 대욕장은 총 세 가지로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각각의 층마다 대욕장이 구성되어 있으며 각기 다른 매력의 분위기를 풍깁니다.
지하 1층의 대욕장은 생수 한 방울도 가하지 않는 원천 100% 천연 온천입니다. 또한 백년 전의 고목이나 돌 등을 이용한 인테리어는 고즈넉한 전통의 분위기를 더욱 살리고 있습니다. 해당 대욕장은 유료이 500엔을 지불해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하 1층의 대욕장은 명상입욕을 추구하는 곳으로 어린아이의 출입이 불가합니다.
지상 1층의 대욕장은 바위와 폭포를 이용하여 도요히라 강을 중심으로 번창한 조잔 케이의 원풍경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지상 2층의 대욕장에서 바라본 끝내주는 겨울 설산의 풍경은 잠시나마 현실을 잊게 해줍니다.
마지막으로 료칸하면 또 빠질 수 없는 저녁식사 ‘가이세키 코스’를 소개해드립니다. 저녁 식사는 오후 5:30 – 9:30에 제공되며, 삿포로의 제철 일식이 제공됩니다.
그 이외에 대게 찜, 와규, 계절 튀김과 같이 별도 메뉴를 추가로 주문하여 드실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래요.
(참고로 품절 혹은 음식 제공까지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있으므로 사전 예약을 추천합니다.)
홋카이도는 그 자체의 원재료들이 워낙 뛰어나 이곳 주민들은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기회에 다양한 삿포로의 맛을 즐기는 건 어떠실까요?
여행의 마지막에 기념품을 빼놓으면 섭섭하죠. 기념품 샵엔 다양한 향 제품과 굿즈나 그림 엽서를 판매 하고 있습니다. 여행의 추억을 소중한 분들께도 함께 나눠보세요.
그리고 마스코트인 누쿠짱(토끼)의 배웅을 받으며 기분 좋게 발걸음을 떼보는 건 어떨까요?
식사, 방 컨디션, 숙소의 분위기, 대욕장. 모든 것이 흠잡을데가 없던 <누쿠모리노 야도 후루카와> 였습니다.
체크인 15시 / 체크아웃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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